프로네시스 리포트
올림픽공원 시위는 왜 1980년대 NL 운동을 닮았나
청년들의 반체제 ‘정동’ 부패한 ‘네이션’에 대한 반감이 핵심 80년대 ‘강철서신’ 등장 직전 닮아 정치운동으로 발전 양상 주목해야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가장 주목해야 할 사회 현상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벌어진 재선거 요구 시위다. 지금은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의 구호가 잠식한 공간이 되었지만, 6월 3일부터 4~5일 정도는
대통령의 빠른 대응: 공세적 국정 기조 전환과 종파주의 공격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 보고를 명분으로 90분 동안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이후 11일 만이다. 대통령의 육성 메시지가 이 정도로 짧은 간격으로 나가는 건 이례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왜 대통령은
[조선일보 칼럼] 레트로 취미가 된 美 제조업 상징, 타자기
이번 조선일보 칼럼은 제조업 몰락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미국 타자기 산업을 가지고 써보았습니다. 요즘 타자기를 모으는 게 소소한 취미가 되었는데, 마침 1951년 생산된 미국산 타자기를 수리해서 하나 들이게 되어서요. 당연하게도 타자기는 소재일 뿐이고, 미국 타자기 산업의 성장과 몰락으로 보는 '탈공업화' 과정의 특성이 핵심 주제입니다. 한두개 산업이 경쟁력을 잃는 과정 것이 아니라,
이재명‧정청래‧김민석의 투쟁 보는 법, 향후 포인트
예상보다 빠르고 격렬하다.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당권을 놓고 벌어지는 투쟁은, 예비 단계 없이 벌어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정면충돌로 급격히 수위가 높아졌다. 정확히 말해서는 이재명이 정청래를 직접 공격하는 형국이다. 두 사람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난 뒤 8월 전당대회에서 거세게 붙을 것이라는 건 모두 예상했던 바이다. 지난 4월 ‘민주당 내부 투쟁의
[한국일보 칼럼] 민주당 코스피·반도체 환호가 놓친 불평등과 일자리 (feat. 2020~2021 어게인?)
이번 한국일보 칼럼에서는 왜 상당수 유권자들은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는지, 평범한 사람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어 보았습니다. (원문: 수억 성과급도, 8천피도 다 '그림의 떡'... 민주당이 못 읽은 진짜 표심은?) 민주당이 반도체 초호황과 그것이 주된 원동력이 되어 만든 코스피 8000에 환호하지만, 실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PD수첩] "승부 - 누가 민심을 돌렸는가" 코멘테이터 출연(2026년 6월 9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과 부산 북구 갑 재보선을 다룬 "승부 - 누가 민심을 돌렸는가"에 전문가 코멘테이터로 출연했습니다. 영남권 지방선거 현장과 민심에 대해서 다룬 좋은 심층 취재 프로그램으로 시청 추천해드립니다.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합니다.
지방선거 결과 분석 ⑵ - 권력 지형 전환과 한계, 향후 전망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양적으로는 이겼지만, 질적으로는 패배한 결과로 끝났다. 민주당은 수도권, 충남은 물론 부산·울산·경남, 강원도에서 상당한 우세를 보였지만 뚜렷한 한계를 보였다. ‘뉴 이재명’이라는 신조어가 함의하는 지지자 연합의 확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넘어서서, 20~30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상당한 반민주당 정서가 있음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캠페인 역량, 인물, 정책
지방선거 결과 분석 ⑴ - 민주당은 왜 서울·대구·경남서 졌나
아직 서울시장 개표가 끝나지 않았은 상황이라 조심스럽지만, 이번 지방선거 판세를 정리하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이글은 앞서 보내드린 다음의 지방선거 판세 분석글을 참고하시면서 읽으시면 좋습니다.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3 – 전·현직 대통령이란 기병대 (6월 1일, 무료)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2 - ‘마이크로 심판론’의 분출 (5월 25일, 무료)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3 – 전·현직 대통령이란 기병대
이 글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판세를 해석하고, 그것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구조적으로 분석합니다. 다음의 지방선거 분석 글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2 - ‘마이크로 심판론’의 분출 (5월 25일, 무료)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1 - '보통'으로의 회귀와 그 한계 (5월 20일, 무료) 영남권 선거를 읽는 6가지 포인트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2 - ‘마이크로 심판론’의 분출
이 글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판세를 해석하고, 그것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구조적으로 분석합니다. 다음의 지방선거 분석 글의 연장선 상에 있습니다.💡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1 - '보통'으로의 회귀와 그 한계 (5월 20일, 무료) 영남권 선거를 읽는 6가지 포인트 (5월 4일, 유료) [한국일보 칼럼] 영남권 선거가 보여주는 지방정치의 ‘뉴 노멀’ (5월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 1 - '보통'으로의 회귀와 그 한계
안녕하십니까. <프로네시스리포트> 조귀동입니다.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간단히 지방선거 판세의 특징과 그 특징이 나오게 된 요인에 대해서 몇 가지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오세훈, 정원오 후보 SNS 사진을 바탕으로 AI로 합성.1. 왜 보수 지지율은 올라오는가? - 상당 부분은 ‘보통’으로의
[보수 패망 36년사] ② 카드로 만든 집: 복고적 분배 연합과 문화전쟁의 귀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10년간 보수 정치는 왜 그렇게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는가? 그리고 왜 보수 정치는 제대로 된 이념, 정책, 인물, 조직이 없고 유튜브와 SNS 기반의 극단주의 세력의 영향을 받게 되었는가? 그리고 보수 진영이 여러 분파로 잘게 쪼개지고, 각 분파를 한데 엮어낼 수 없고, 서로 적대하는 파편화된 상황에
[민주당 내부 투쟁의 이해] ⑶ ‘적이 사라진 개혁’의 시대, 누가 ‘적’이 될 것인가
지방선거 이후 정치 일정은 꽤 단순하다. 8월 당 대표 경선이 있다. 지선 분위기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지만 현재 유력한 후보는 정청래 현 대표, 그리고 김민석 국무총리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되는 사람이 2028년 8월까지 공천을 책임진다. 정 대표와 친청·비명계가 계속 당을 장악할지, 아니면 이 대통령과 친명계가 반격에 성공할지 구도다. 지난 글에서